오월이 무서운 엄마들, 쉬는 날 많다고 좋은 게 아니었다

5월이 다가오면

처음에는 괜히 기대하게 됩니다.

연휴도 있고, 날씨도 좋고
아이들과 어디 나가기도 좋은 시기라
“이번 달은 좀 여유 있겠네”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.

그런데 유치원 안내문을 받아드는 순간
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.


안내문을 하나씩 확인하다 보니
쉬는 날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.

  • 5월 4일 재량휴업일
  • 5월 5일 어린이날
  • 개원기념일
  • 5월 25일 (부처님오신날 대체휴일)

평일 기준으로만 봐도
총 4일이나 쉬는 날이 생깁니다.

여기에 주말까지 포함하면
집에서 아이를 돌봐야 하는 시간이 확 늘어납니다.


처음에는
“돌봄 신청하면 되지 않을까” 생각했습니다.

하지만 현실은 조금 달랐습니다.

돌봄을 신청해도

  • 간식 제공 없음
  • 점심 별도 준비
  • 차량 운행 없음

이렇게 되면
사실상 완전한 돌봄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.

아이를 보내는 게 오히려 더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.


특히 부담되는 구간은
5월 초입니다.

1일부터 5일까지는
연차를 붙이면 길게 쉴 수 있는 구조라
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확 늘어납니다.

이 시기는 그냥 넘기기보다
미리 계획을 세워두는 게 훨씬 편했습니다.


막상 당일에 “어디 갈까” 고민하면
사람도 많고, 예약도 어렵고
결국 더 지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

그래서 지금은

  • 가까운 공원
  • 짧게 다녀올 수 있는 장소
  • 아이가 좋아하는 코스

이 정도는 미리 생각해두는 편입니다.

완벽하게 계획하지 않아도
대략적인 방향만 있어도 훨씬 수월했습니다.


5월은 분명 좋은 달이지만
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
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.

쉬는 날이 많다는 게
그대로 부담으로 이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.


그래서 요즘은
5월을 앞두고 준비하는 게 하나 더 생겼습니다.

“이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미리 생각해두는 것”

이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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