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 전부터 갑자기 환풍기에 이상이 생겼습니다.
평소처럼 틀었는데 5분도 안 지나서 빨간불이 들어오고 오류 코드가 뜨기 시작했습니다.
확인해보니 E161 오류였습니다.
처음 보는 코드라서
이게 단순 문제인지, 고장인지 감이 잘 안 왔습니다.
일단 관리사무소에 먼저 연락을 해봤습니다.
이런 오류가 뜬다고 설명했더니
의외로 “처음 받아보는 문의”라고 하시더라고요.
그래서 자체 처리보다는
앱으로 하자 접수를 해보는 게 좋겠다고 안내받았습니다.
이 단계에서 살짝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.
그래도 정확한 원인을 알고 싶어서
나비엔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해봤습니다.
상담을 받아보니
E161 오류는 보통 솔레노이드 밸브 이상일 때 발생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.
그리고 안내받은 내용이 이렇습니다.
- 출장비 약 2만 원 ~ 2만 4천 원 발생 가능
- 부품 문제일 경우 추가 비용 발생 가능
이 얘기를 듣고
“생각보다 크게 나올 수도 있겠다” 싶어서 조금 긴장됐습니다.
그래도 고치긴 해야 하니까
결국 기사 방문 일정 잡았습니다.
월요일에 기사님이 방문하셨고
환풍기를 꽤 꼼꼼하게 확인하시더라고요.
처음에는 저도
“밸브 문제겠구나” 생각하고 있었는데
결과는 전혀 달랐습니다.
원인은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.
호스가 살짝 꺾여 있었고
그 때문에 정상적인 작동이 안 되면서 오류가 발생한 상황이었습니다.
이 부분을 펴주시고
다시 조립해주셨는데
그 이후로는 바로 정상 작동했습니다.
지금 기준으로 3일째 사용 중인데
문제 없이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.
오류도 다시 뜨지 않았습니다.
수리 끝나고 기사님이 그냥 가시려고 해서
“그냥 가시는 건가요?” 한 번 더 여쭤봤습니다.
그랬더니
해당 제품은 2027년까지 무상 적용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.
정확한 기간은 모르겠지만
일단 무상 처리 대상이라고 해서 마음이 확 놓였습니다.
괜히 비용 걱정했던 게 조금 허탈한 느낌이었습니다.
이번 일 겪으면서 느낀 건
오류 코드가 떠도 무조건 큰 고장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.
간단한 구조 문제일 수도 있어서
너무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.
일단 점검 받아보는 게 제일 정확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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